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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임산물에 적용이 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는 해당 작물에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국내에 설정되어 있지 않은 농약이 0.01ppm 이상 검출시 부적합 농산물이 되는 것이다. 농가에서는 미리 PLS를 숙지하여 대비해야 한다.

글_신종덕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031-229-5904

그동안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은 CODEX(국제식품규격) 기준, 유사 농산물의 최저기준, 해당 농약의 최저 기준 등을 적용했다. 예를 들면 청경채 재배 농가에서 배추 농약 성분으로 등록된 A 성분의 농약을 사용하여 잔류농약 조사 결과 0.03ppm 검출 시 종전에는 해당 농약의 최저 기준인 0.05ppm 이내로 검출되어 적합 판정을 받지만,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된 후에는 0.01ppm 보다 많아 부적합으로 판정받게 되는 것이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서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0.01ppm은 1억분의 1로 불검출에 가까운 수준을 의미한다. 이미 2016년 12월부터 호두, 참깨 같은 견과종실류와 바나나, 키위와 같은 열대과일류는 1차로 도입되어 실시되고 있다.

■ 농산물 안전성, 농약 관리 위해 반드시 필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제도로 우리나라가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국내 미등록 농약이 사용된 식품의 수입이 불가피함에 따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는 농약의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수입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지난해 국내로 110개국으로부터 595개 품목이 수입되었고, 그 양도 2013년 796만톤에서 2016년 833만톤, 지난해 904만톤으로 해마다 3.2%씩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약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농약 관리를 하려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주요 선진국인 일본, 미국, 호주, 유럽연합 등에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제도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는 농약의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수입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 반드시 PLS제도에 맞춰 농약 방제해야

국내생산 농산물이든, 수입농산물이든 일차로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되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더욱 강화되는 농산물 안전성 기준인 PLS제도에 맞추어 농약 방제를 해야 한다.
첫째, 작물에 등록된 농약 사용이다.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방제가가 높다는 소문에 농약을 사용하였다면 앞으로는 꼭 해당 작물 등록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농약 포장지에 등록된 작물이 나와 있지만 추가로 계속하여 신규작물이 직권등록되고 있으므로 농약정보사이트(http://pis.rda.go.kr)를 방문하여 확인하면 된다.
둘째, 농약 희석배수, 살포횟수, 출하 전 마지막 살포일 지키기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야 한다. 작물에 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안전사용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잔류기준보다 많이 검출되어 부적합 농산물이 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식품공전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에 각 농약별, 식품별 잔류기준이 명시되어 있는데, 농약 포장지에 나와 있는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방제하면 잔류기준을 넘지 않는다.
셋째, 같은 품목명의 농약이 다양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상품명만 보고 농약을 방제하지 말고, 품목명까지 고려해야 중복·다량살포를 막을 수 있다.
넷째, 앞으로는 불법 밀수 농약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농약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농약의 작물 등록여부 확인 방법

 농약의 작물 등록여부 확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