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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도시의 번잡스러움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의 산, 강, 바다로 떠나는 휴가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로 찰옥수수를 빼놓을 수 없다. 나들이객을 위하여 한창 자라고 있는 찰옥수수의 재배관리를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고품질 찰옥수수 재배요령을 알아본다.

글_이종형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031-229-5774

■ 찰옥수수 생육관리와 적정 수확시기

경기지역 찰옥수수 적정 파종시기는 4월 중?하순으로 이 시기에 파종하였으면 7월 상순 개화하여 하순에 수확할 수 있다. 때문에 7월은 재배관리 및 수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7월 장마철은 고온 다습한 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높은 시기이다. 특히 깜부기병은 이삭과 줄기, 잎 등에 발생하여 수량감소에 많은 영향을 주는 병해이다. 충해로는 찰옥수수의 줄기, 엽, 이삭 속을 가해하여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조명나방과 멸강나방 발생이 예상된다.
옥수수 깜부기병은 액상수화제(상품명 부티나)를 발병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으며, 조명나방과 멸강나방은 옥사디아진계(상품명 스튜어드골드)로 방제할 수 있다.
찰옥수수는 수확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적정 수확기는 옥수수수염이 나오기 시작한 날로부터 24~27일 사이로 수확 시기보다 빠르면 찰진 맛이 떨어지고 그보다 늦어지면 당이 전분화되어 단 맛이 적고 식감이 딱딱하여 맛이 없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찰옥수수 ‘장수흑찰’은 지역과 파종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옥수수수염이 나오는 시기가 파종 후 65~70일 내외로 여기에 24~27일을 더한 적정 수확 시기는 89~97일 내외가 된다.

■ 도 농기원, 신품종 ‘장수흑찰’과 ‘GC0089’ 개발해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여름철 간식용으로 으뜸인 찰옥수수 품종 육성을 2009년부터 시작한 이래 2014년 흑자색 종피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이삭모양과 식미가 우수한 ‘장수흑찰’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2017년에는 백색계로 옆가지 적어 재배가 용이하고 이삭모양과 단맛이 강한 ‘GC0089’를 개발해 2019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지역 찰옥수수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 특화브랜드 육성을 위해 신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 멸강나방 피해를 받고 있는 옥수수.▲ 멸강나방 피해를 받고 있는 옥수수.
  • ▲ 옥수수 수확은 옥수수수염이 나온 후 24∼27일경이 적당하다.▲ 옥수수 수확은 옥수수수염이 나온 후 24∼27일경이 적당하다.
  • ▲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찰옥수수 신품종 ‘장수흑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찰옥수수 신품종 ‘장수흑찰’.
  • ▲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식미평가를 하고 있다.▲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식미평가를 하고 있다.

*찰옥수수 맛있게 먹는 방법*
수확한 찰옥수수를 맛있게 오래 먹기 위해서는 저장방법이 중요하다. 
우선 적기에 수확한 것을 밀봉(진공포장) 하여 냉동 보관하면 변질 없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찐 찰옥수수를 공기 접촉 없이 밀봉 후 냉동 보관하여 해동해서 먹는 것이 좋다.
찰옥수수를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으로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다. 넉넉한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넣고,
 찰옥수수를 엇갈리게 넣은 다음 센 불에 20~30분 정도 삶아서 10분간 뜸을 들이면 된다.
찐 찰옥수수도 시간이 지나면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을 경우는 
식힌 뒤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