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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마트 기기의 증가와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빅데이터가 주목받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빅데이터의 특징 중 하나인 빠른 처리속도와 방대한 용량의 처리능력은 농생명산업에 적극 활용되고 있음은 물론, 주춤하던 농산업분야를 미래 유망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주요 매개체로 거듭 주목받고 있다.

글. 노호성 / 자유기고가

■ 농생명산업의 세분화와 전문화 가능케 하는 빅데이터

농생명산업의 빅데이터는 농산업 전반은 물론 일반산업분야에도 그 응용분야가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산업분야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그로인한 식량문제 및 환경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키(key)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에 있어서도 정보통신(ICT) 기술과 접목한 첨단기술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식량문제 해결이 아닌 서비스업이 결합된 6차 산업의 활성화에 있어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농생명산업의 세분화와 전문화 가능케 하는 빅데이터

■ 국내 농생명산업 부가가치 1조원 규모로 기대

이미 다국적 농업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업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국내도 농생명산업의 시장규모를 점차 키워가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난 8월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농생명산업의 부가가치를 1조원 규모로 창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부가가치 목표 규모는 지난 5년간 사업화 지원 기업의 매출액, 벤처창업기업의 매출액, 수출지원기업의 매출액 및 스마트농업 지원기업의 매출액을 합한 금액에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년간 추정해 설정한 수치다. 재단은 큰 변수가 없을 것을 가정하면 2030년까지 이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국내 농생명산업 부가가치 1조원 규모로 기대

■ 국내 농생명산업의 빅데이터 SWOT 분석

현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농생명산업에 활용된 빅데이터의 사례를 토대로한 SWOT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국내 농생명산업의 강점을 볼 수있는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 위험요소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비용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농생명산업의 지역 활성화까지 노려본다면 기대효과는 배가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약점요인도 존재한다. 가장 큰 약점부분을 살펴보면 빅데이터를 활용한 처리기술이 글로벌 기술수준과는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활용도가 낮고 농가에 직접적으로 적용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는 부분인데, 이는 개별농가들의 폐쇄적 운영시스템 때문이기도 하다. 이밖에 농생명산업 관련 빅데이터 전문가의 부재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기회요인도 분명 존재한다. 첫 번째 기회요인을 보면 IT강국답게 스마트기기의 보급률과 데이터의 빠른 속도다. 두 번째는 1차산업에서 6차산업으로의 빠른 전환과 국가차원의 연구와 개발이 적극적이라는 부분이다.
위협요인도 있다. 최근 수년 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도한 관련기관별 데이터 공유의 부재가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관련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롤모델 기관이 부족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국내 농생명산업의 빅데이터 SWOT 분석

■ 국내 실정에 적합한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시급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내 또한 수년 간 축척해온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를 활용해 농생명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실용성과 효율성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국내 농가의 인구구조상 노년인구가 많은데 비해 시스템 활용이 다소 복잡하고 어렵다는 부분과 더불어 시설의 규모와 농작물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의 표준화 또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간편한 조작법의 개발을 통한 노동력 절감과 실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실시간 판매가 가능한 공동 데이터망 또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다각도의 분석과 민·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형태의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발전된다면, 국내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실정에 적합한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