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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2021년까지 국내육성 벼 품종 재배면적 51%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추청(아끼바레), 고시히카리 등 일본계 벼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국내육성 벼 종자공급, 판촉행사 등을 실시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글. 김시열 농촌지도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031-229-5862

경기도에서는 2018년부터 경기미의 대표품종인 추청(아끼바레), 고시히카리 등 일본계 벼 품종을 국내육성 품종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청(아끼바레)은 1969년에 도입되어 당시 수량성은 453㎏/10a으로 낮지만 밥맛이 우수하여 현재 경기도 지역에 50% 정도 재배되고 있으며, 고시히카리는 2001년도에 경기도에서 밥쌀용으로 도입하여 경기미의 대명사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 품종은 병해충 저항성이 약하다. 특히, 고시히카리는 벼키가 크고 가늘어 쓰러짐에 약해 재배가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농업재해 발생시 피해가 큰 단점이 있다. 이번 9월초 태풍 ‘링링’에 도복된 벼 품종의 대다수가 고시히카리로 품종대체의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다.

■ 경기도 개발 벼 종자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경기지역에 맞는 품종에 대한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2003년부터 밥쌀용 벼 신품종 육성을 시작했다. 그 결과 외래품종보다 밥맛이 좋고 병해충에도 강한 중만생종 밥쌀용 벼 품종 ‘참드림’, 한수이북지역에 잘 적응하는 중생종 ‘맛드림’, 추석전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 ‘햇드림’을 개발했다.
하지만 품종 대체사업은 신품종 우량종자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 농업인의 품종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교육, 농협 및 민간 RPC의 브랜드 교체, 무엇보다도 밥맛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중장기 계획으로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가능한 사업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월 ‘경기도 육성 품종 벼 재배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경기도종자관리소,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2020년도 종자용 ‘참드림’ 165톤, ‘가와지1호’ 5톤을 생산해 보급한다.

■ 2021년까지 국내육성 벼 품종 재배 51% 달성

사회적 붐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30여 언론사를 대상으로 ‘외래 벼 품종 대체 국내육성 품종 확대재배’에 대한 정책브리핑을 열었고,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하여 ‘참드림쌀 판촉전’을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실시하여 10톤을 판매하기도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 농협, 쌀연구회원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쌀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월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이 외래 벼 품종을 대체해 국내육성 품종 재배면적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며 일본계 벼 품종 위주인 경기미를 국내육성 품종으로 대체하는 사회적 여론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의 추진으로 벼 품종별 재배면적 조사결과 2018년 국내육성 품종 벼 재배면적이 2만8천ha(36%)에서 2019년에는 3만3천ha(42.6%)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내육성 벼 품종 재배 목표 2021년 51%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도 육성 ‘참드림’ 쌀 품평회를 11월 중 개최하여 재배과정, 단백질 함량 등 기계분석 및 식미평가 등을 통해 경기도 최고의 명품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육성 벼 품종 재배사업 평가회를 12월 중 실시하여 우수사례 발굴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2020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일본품종	재배현황

‘참드림’쌀 판촉전‘참드림’쌀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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