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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는 표고버섯 수입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수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한 표고버섯(계통명: LE17522) 신품종을 육성했다.

글. 김정한 /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031-229-6126

표고버섯은 특유의 감칠맛과 향으로 우리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버섯 중 하나이다. 표고버섯 2017년 국내 생산액은 2,118억원으로 느타리, 새송이버섯보다 높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여 중국으로부터 종균이 접종된 배지가 2017년 한 해에만 4만979톤이 수입되었으며, 여기에서 생산된 표고의 국내 점유율도 41%에 이르러 국내 품종의 육성 보급이 시급했다.

■ 기존 표고버섯 품종보다 농가 반응 좋아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는 표고버섯의 수입 품종을 대체하고 국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5년 만에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표고버섯 신품종을 육성했다.
지난 9월 경기도에서 최초로 육성한 표고버섯(계통명 : LE17522)에 대한 농가 현장평가에서 5점 만점 중 4.2점을 받아 기존 품종(산조701호)의 3.0보다 우수했다. 또한 화고(표고버섯 갓 표면이 거북이 또는 국화꽃 모양으로 균일하게 갈라진 버섯) 특성이 우수하여 현장평가에 참석한 버섯 재배농가 60% 이상이 재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수량 많고, 갓과 대 품질 우수

이번에 육성한 표고버섯 품종은 전체 재배기간이 130일로 기존 품종(산조701호)의 127일에 비해 재배기간이 3일 늦었지만, 2주기 수량이 530g(배지량 : 2.5kg)으로 기존 품종 386g에 비해 37%나 많이 나온다.
또한 육성품종은 기존 품종(산조701호)에 비해 갓과 대가 두꺼워 품질이 우수하다.
육성품종의 갓 두께와 대 직경이 각각 26.4, 26.6㎜로 기존 품종(산조701호)의 18.7, 16.4㎜에 비해 훨씬 두껍고 굵다. 특히, 육성품종은 갓 색이 밝아 화고 특성이 우수하여 공조 및 시설재배사에서도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올해 재배 희망농가에 시험적으로 우선 보급하고, 올해 하반기 품종출원을 마치면 내년부터 경기도 내 버섯농가에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재배특성	및	수량

표고버섯 현장평가회표고버섯 현장평가회

자실체 특성

대조품종(국내육성)대조품종(국내육성)

육성품종육성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