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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이 들깨 잎을 갉아 먹었습니다.

글. 이영수 농업연구사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031-229-5834

| 다육식물 “수”에 발생한 깍지벌레 피해 |

Q 며칠 들깨농장을 돌아보지 못하다가 최근 살펴보니 벌레가 발생해서 줄기만 남기고 잎을 모두 갉아 먹었습니다. 여기저기 검은색의 애벌레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떤 해충이며 방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문의하신 해충은 ‘도둑나방’이라는 나방류의 애벌레로 진단됩니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 뒷면에서 무리를 지어 가해하다가 3령 이후에는 분산하는 특성을 보이는데, 대발생하게 되면 왕성한 먹이활동과 배설물로 인해 피해가 큽니다. 피해는 봄부터 초여름과 가을에 주로 나타납니다.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에는 성페로몬트랩을 포장당 1지점 설치하여 예찰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식물체 1주당 유충 2마리 이상이 되면 방제가 필요합니다.
수확기에 임박하여 친환경적인 방제가 필요할 경우에는 유충 발생초기에 님추출물과 곤충병원성선충을 단독 또는 혼합하여 살포해 주시면 약 80%의 방제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유충이 3령이 이상이 되면 약제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그 전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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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종덕 농촌지도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031-229-5873

■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지난해까지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관행적으로 살포해도 유사작물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적용되어서 부적합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살포시 잔류허용기준이 없으면 0.01ppm이 적용되어 부적합이 판정이 된다. 농약을 방제할 때마다 해당 작물 등록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올해 농약 안전성 검사에서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다이아지논(상표명 다이아톤, 대풍 등), 프로사이미돈(상표명 스미렉스 등), 메타벤즈티아주론(상표명 트리부닐 등), 플루퀸코나졸(상표명 카스텔란 등)이 다수 검출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이나 균핵병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프로사이미돈(상표명 스미렉스)은 지난해까지 부추를 비롯한 엽채류, 엽경채류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이 5ppm(부추기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엽채류, 엽경채류에서 모두 0.05ppm으로 전년보다 1/100이 낮아져서 작년과 같이 방제하면 부적합이 된다.

■ 토양처리제 반드시 사용시기, 주의사항 준수해야

대부분의 토양처리제는 사용시기가 작물 파종 및 이식기로 재배 초기만 사용해야 한다.
토양살(균)충제는 일반 희석약제와 달리 살포한 후 일주일후 농산물중 잔류량이 가장 많고 이후 서서히 감소한다. 때문에 재배하는 포장 면적을 정확히 파악하여 포장지에 표시된 양만큼만 살포해야 한다.
살포 용이성 때문에 안전사용기준을 어기고 재배 중에 살포하면 농약 과다검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생육 중에는 절대 살포하면 안된다.
또한 일부 토양살충제는 1년에 1회만 살포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작이 다른 토양살충제와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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