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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선인장은 꽃 색이 다양하고 꽃이 화려하여 겨울철 인기가 많은 분화 중 하나로, 줄기 형태가 게의 발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육종한 게발선인장 신품종을 소개한다.

글. 이지영 농업연구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031-229-6176

게발선인장은 브라질이 원산지로 겨울에 주로 꽃이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도 불린다.
게발선인장은 크게 엽상경 끝이 뾰족한 추수감사절 선인장(Thanksgiving cactus)과 끝이 둥근 크리스마스 선인장(Christmas cactus)로 구별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종간잡종이 많이 육성되어 10~12월에 개화하는 형태를 통틀어 게발선인장이라고 부른다. 이외에도 3월부터 5월에 주로 꽃이 피는 부활절 선인장(Easter cactus)이 있다.

■ 다양한 화색 육종해 농가 보급

게발선인장은 엽상경(잎모양 줄기) 마디 단위로 생장하며 보통 4~5마디의 엽상경 선단부에서 꽃이 피게 된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고양, 파주, 용인과 충북 음성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개화시기를 조절하여 10~11월과 3~4월에 집중 출하하고 있다. 기존에는 적색 품종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화색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재배농가에서는 덴마크 등 해외에서 종묘를 수입하여 재배하고 있어 로열티 절감을 위한 국산 품종의 육성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화색과 분지력이 우수한 품종을 목표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2012년 ‘스노우퀸’ 품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흰색, 분홍색, 주황색, 적색 등 8품종을 육성하여 전문재배농가에 57만 5,000주를 보급했다. 2017년에는 ‘핑크듀’ 등 3품종을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
개발 품종중에서 2018년에 육성한 ‘웨딩’은 꽃 색이 순백색으로 엽상경이 짧고 분지력이 강해 농가에게 인기가 많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개발	게발선인장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