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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경기도 먹거리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농산물 생산지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공공급식과 연계하여 부족 품목을 발굴하고, 생산기술 및 경영적 취약성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해 농산물 생산체계 개선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글. 이진홍 농업연구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 031-229-5786

최근 식품안전과 먹거리 보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 체계구축을 위해 지역 중심의 포괄적이고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의 푸드플랜(food plan)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정과제인 푸드플랜과 연계하여 경기도 먹거리보장 기본조례를 2019년 1월에 공포한데 이어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를 출범시켜 경기도민의 먹거리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경기도 먹거리 다양성 확보를 위한 첫걸음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자료를 분석하여 경기도 농산물 생산분포 특성과 함께 생산지도를 만들었다.

■ 농작물 재배, 미곡류 등 7개 85.5% 차지

분석 결과 경기도내 농산물 재배는 미곡류(51.3%), 엽경채류(7.7%) 등 7개 부류가 85.5%로 대부분이며, 작형별로는 노지재배가 89.8%, 시설재배가 10.2%로 분석됐다. 부류순으로는 약용작물이 89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관엽식물류 66개, 초화류 54개, 과실류 44개, 화목류 43개, 엽경채류 40개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화성시가 1만6,406ha(11.6%)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이천시 1만4,175ha(10.0%), 평택시 1만3,953ha(9.9%)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작목수는 용인시 처인구가 벼, 들깨, 콩, 건고추, 청경채 등 348개 작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천(343개), 남양주(331개), 양평(319개), 화성(316개), 포천 (301개) 등 순이었다.
작목별 분포는 전체 603개 작목 중 상위 100개 작목이 전체 재배면적의 97.4%이고, 특히 벼, 콩, 들깨, 건고추, 고구마 등 상위 10개작목이 전체면적의 7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새송이버섯, 지역 집중도·특화도 가장 높아

지역집중도를 측정한 결과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정도가 가장 높은 작목은 새송이버섯(21.7), 조사료 기타(17.6), 실파(12.8), 잔디(12.6), 청경채(12.3), 느타리버섯(8.8), 쪽파(6.6), 참외(6.4), 아욱(5.7), 장미(4.7) 순이었으며, 새송이, 장미 등 상위 10개 작목의 집중도가 21.7~4.7로 나타났다.
지역특화도를 측정한 결과 특정 지역에 특화되는 정도가 가장 높은 작목은 새송이버섯(67.2), 콩나물(12.5), 근대(11.6), 오디(10.0), 청경채(9.9), 쌀보리(9.7), 야생화(9.4), 실파(9.2), 겉보리(9.1), 인삼(관엽식물류)(8.9) 순이었으며, 새송이, 인삼 등 상위 10개 작목의 특화도가 67.2~8.9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농산물의 재배면적에 대한 분포특성을 분석한 결과이며, 도내 농산물의 생산 취약성을 해석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향후 공공급식과 연계하여 부족 품목을 발굴하고 도내 생산에 있어 기술적, 경영적 생산취약성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해 생산체계 개선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