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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는 식물 뿌리에 해충피해가 의심됩니다.

글. 이영수 농업연구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 031-229-5834

Q 평택에서 화훼(리시안셔스)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입니다. 식물체가 시들다가 회복되기를 반복하다가 이제는 시들어 회복되지 않고 말라죽고 있습니다. 잎과 줄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뿌리를 캐어 뿌리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해충의 피해가 아닌가하여 진단을 의뢰합니다. 해충피해라면 해충의 이름과 방제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시료를 분석해 보니 뿌리에 작은뿌리파리 애벌레, 뿌리응애, 백색 지렁이가 진단되었습니다. 피해는 작은뿌리파리와 뿌리응애에 의해 피해 받은 뿌리가 물을 흡수하지 못하여 지상부가 시들고 결국 말라 죽는 것으로 보입니다.

■ 작은뿌리파리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관주하는 것이 방제에 효과적이며 되도록 완숙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뿌리파리 방제약제로 등록되어 있는 약제로 아타라, 모스피란, 코니도, 디밀린, 노몰트 등이 있습니다. 살포시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뿌리응애류

종구의 껍질이나 토양 중에 분포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습니다. 건전한 종구를 심고 재배 토양에 완전 분해된 퇴비를 사용한다면 발생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수확직후 종구를 잘 건조시켜 주고 상처입지 않은 건전한 종구를 저장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 백색 지렁이(enchytraeids)

식물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진 않습니다. 이 종 또한 유기물이 풍부하며 토양 수분이 많고, 특히 pH가 낮은 산성토양에서 증식이 잘 됩니다. 유기물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곰팡이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에는 해가 없고 오히려 유기물을 분해하거나 일부 선충의 포식자 역할도 합니다.

  • 작은뿌리파리 성충
  • 뿌리응애 성충
  • 백지렁이 성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