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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삼은 묘삼을 30~50일정도 키운 것으로 뿌리뿐만 아니라 줄기, 잎까지도 먹을 수 있는 웰빙채소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새싹삼 재배를 위한 묘삼용 경량상토를 개발해 이를 이용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글. 안예향 농업연구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031-229-6184

새싹삼 재배를 위해서는 묘삼의 대량생산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 경량상토를 이용한 시설 내 다단재배 기술이 요구된다. 다단재배 시 노동력 절감을 위한 경량상토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한 새싹삼 재배에서도 무거운 관행상토를 대체할 상토 선발이 요구된다.
또한 경량상토는 양분이 부족하고 약간 비싸다는 문제점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분 소재 개발 및 재사용이 가능한 경량상토 재배기술도 필요하다.

■ 새싹삼용 경량상토 및 양분소재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는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관행(원야토80%+약토20%) 대비 33.3% 경량화한 경량상토(다공질인공토40% +피트모스30%+펄라이트20%+약토10%)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경량상토는 노동력 절감효과는 있지만 묘삼 재배 시 양분이 부족하여 우량묘삼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때문에 도농기원에서는 새싹삼과 육묘에 관련된 경량상토 재배기술을 추가로 개발했다.
묘삼 재배에 적합한 양분 소재를 선발한 결과, 경량상토에 버섯 수확 후 배지퇴비 30%를 혼합한 시험구는 관행토양(원야토+약토20%) 대비 묘삼의 근장이 28%(11.8→15.1㎝), 근중이 40%(0.5→0.7g) 증가되었으며, 적변발생도 감소했다.
또한 전체 상품 수량은 경량상토에 버섯 수확 후 배지퇴비 30%를 혼합한 것이 경량상토에 같은 양의 약토(30%)를 혼합한 것에 비해 전체 상품 수량이 51㎏/10a 증가(202→253㎏/10a)했다. 버섯 수확 후 배지퇴비가 관행 약토의 대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개발된 경량상토 7회 재사용 가능

경량상토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번만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새싹삼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경량상토를 계속 사용하면 새싹삼에 뿌리썩음병, 무름병 등이 발생하고 토양화학성이 악화되기 때문에 적정 재사용횟수에 대한 기준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량상토에 새싹삼을 1회부터 9회까지 재사용한 연구결과, 8회 사용부터 경량상토의 pH, EC, Ca이 적정 수준 이상으로 높았고, 9회 사용부터는 무름병 발생율이 18.3%로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새싹삼의 생육기간 50일 기준 7회까지 재사용하는 것이 적정하였으며(50일×7회=약 350일 전·후 사용 가능), 그 이상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토의 물리·화학성을 보완하거나 상토소독이 필요하다.

■ 경량상토 양분처리별 지상부 및 지하부 생육특성

  • 경량상토+버섯 수확 후 배지퇴비 30%
  • 원야토+약토20%(대조, 관행)
  • 경량상토+버섯 수확 후 배지퇴비 30%
  • 원야토+약토20%(대조, 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