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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으로 진행됐던 농촌진흥사업들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상반기 전자상거래 물류비 지원 사업, 비대면 경기곤충과학교실 운영 등 새롭게 비대면 사업을 발굴해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농촌진흥사업을 소개한다.

글. 편집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소통과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 플랫폼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로, 화상회의 솔루션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농산물 유통시장도 동네 대형마트에서 주로 사던 신선농산물까지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인터넷과 모바일이 주요 판매 방식이 됐다. 비대면 솔루션을 적용하는 분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대면으로 진행했던 사업들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 전자상거래 물류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맛있는 우리품종 경기미 체험단 온라인 운영, 경기곤충과학교실 운영 등을 비대면 사업으로 추진했다.

■ 맛있는 우리 품종 경기미 체험단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삼가게 되면서 맛있는 집 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경기도가 개발한 신품종 쌀을 소개하기 위한 ‘맛있는 우리품종 경기미’ 체험단 120명을 모집, 개인 SNS에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체험단은 ‘자녀들이 밥맛이 좋다고 밥을 두 공기씩 먹어서 하루에 밥을 두 번이나 했다’, ‘우리 품종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었다. 앞으로 우리품종을 챙겨 먹어야 겠다’와 같은 다양한 후기들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유해 경기미를 홍보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월 ‘맛있는 우리품종 경기미 요리공모전’을 운영하여 경기도가 개발한 신품종 쌀 참드림, 맛드림, 가와지1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 부족한 일손, 전자상거래 택배발송 지원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가공창업 농업인들의 전자상거래를 돕기 위해 ‘농업인 전자상거래 물류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주문 접수부터 택배 포장 및 발송, 반품 및 택배 분쟁 등 물류 전 과정을 대신하여 일손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풀필먼트’ 방식의 택배물류 전문창고 활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 농가는 도내 가공창업 농업경영체 20개소로 상온유통이 가능한 가공식품류를 대상으로 했다. 참여 농가는 대량 거래를 통해 택배비용이 최소 10% 이상 절약되며 하루 2시간 이상의 택배포장 및 발송 관련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영농활동 및 가공생산,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판매 부담을 줄여주고 판매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후속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 비대면 경기곤충과학교실 운영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5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곤충페스티벌을 대신해 ‘비대면 경기곤충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에게 집에서 쉽게 애완곤충을 관찰 및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곤충을 키우거나 관찰, 채집하는 사진을 보낸 가족에 한해 200명을 선정하여 곤충사육세트와 교재를 가정으로 보내준 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제작한 사육방법 및 생태습성을 유튜브 영상으로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했다.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며 알받기, 애벌레 부화까지 곤충의 한 세대를 볼 수 있는 경기곤충과학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비대면 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 곤충페스티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곤충산업이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한 비대면 영농기술 교육 및 홍보, 간편 장만들기 온라인 체험학습 운영, 강소농·청년 창농 민간전문가 원격 컨설팅, 도·시군 농촌지도사업 업무협의를 위한 화상회의 등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업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등 농산물 소비자 줄고 수출길도 막혀 농업인들이 피해가 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