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수확 후 남은 부산물로 퇴비 만드는 기술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용인축협과 공동으로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미생물 배양에 사용되는 영양물)를 활용한 가축분퇴비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배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가축분퇴비 제조 기술 개발

경기도는 전국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68.7%(3만 1,410톤)를 차지하는 느타리버섯 주생산지로 버섯 수확 후 발생하는 배지가 연간 약 16만 톤에 이른다.

버섯을 수확한 배지에는 미생물이 분비한 각종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존재해 자원화를 위한 활용 가치가 높다. 그러나 버섯을 수확한 배지의 경우 수분함량이 약 65%에 이르고 유기물 함량도 높아 쉽게 부패 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배지의 단점을 줄이면서도 장점을 극대화하는 효과적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가축분퇴비를 만들 때 30% 비율로 섞던 톱밥 대신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를 40% 비율로 섞어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부숙(썩혀서 익힘) 기간이나 비료 성분은 같지만, 수확 후 배지 가격이 톱밥보다 절반 정도 저렴해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지 이용한 식용곤충 먹이, 바이오차 개발에도 박차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의 새로운 활용방안 연구를 계속해 식용곤충 먹이로 활용하는 방안도 개발한 상태다. 현재 수확 후 배지를 활용한 바이오차 개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버섯 수확 후 배지의 소비처 확대와 고품질 가축분퇴비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 활용 가축분퇴비 제조 기술 개발 연구자료

가축분퇴비 부숙도
처리내용 기계적부숙도(콤백) 종자발아법
GR(%) RE(%) GI 부숙도
가축분 70%+톱밥 30% 100 100 99.4 99.4 부숙 완료
가축분 60%+SMS 40% 100 100 97.6 97.6 부숙 완료

※ 조사일: 1, 2차 발효 후 후숙 50일, 발아율 70 이상 시 정상

부숙 기간 중 암모니아 가스 변화
처리내용 8일 11일 19일 26일 33일
가축분 70%+톱밥 30% ≥500 217 213 233 117
가축분 60%+SMS 40% 50 100 147 217 83

※ NH3 가스 검지관(3M) 사용

시험 후 가축분퇴비 성분
처리내용 유기물향량(%) 유기물향량/N NaCl(%) 수분(% 부숙도 중금속
가축분 70%+톱밥 30% 37.1 28.6 0.51 54.2 부숙 완료 적정범위
가축분 60%+SMS 40% 36.9 30.5 0.35 54.6 부숙 완료 적정범위
비료 공정규격
(부숙유기질비료)
30 이상 45 이하 (건물중)2% 이하 55% 이하 부숙 완료 적정범위 내
현장 사진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