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겨울 시금치 파스타로 즐겨볼까?

시금치는 봄에 꽃을 피우고 겨울이면 시들고 마는 일반적인 식물들과 달리 바람이 세질수록 더 초록빛이 강해지고 기온이 떨어질수록 더 싱싱해진다. 특히 한파를 견뎌낸 겨울 시금치는 여름 시금치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할 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시금치’를 두고 겨울 건강 지켜주는 ‘초록색 보약’이라 부르기도 한다.

편집실

뽀빠이가 즐겨 먹던 완전식품’시금치’

옛날 만화 〈뽀빠이〉에서 주인공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고 힘을 내 악당을 물리친다. 그만큼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가득한 시금치는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금치의 대표적 영양소 하면 비타민A와 비타민C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으로 불리는 비타민A의 함량은 당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B, 비타민E, 비타민K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분, 철분, 무기질, 엽산 등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춰주어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좋다. 시금치는 일반 나물처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풍부한 섬유소질을 함유하여 변비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시금치는 가급적 뿌리부분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배출하는 구리와 망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금치 고르는 법과 손질법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고 윤택이 나는 것이 좋다. 뿌리는 붉고 색이 선명하며 길이는 10~15cm인 것을 고른다. 시금치는 사용 용도에 따라 무침용, 국거리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무침용은 길이가 짧고 뿌리 부분이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국거리용은 줄기가 연하고 길며 잎이 넓은 것이 좋다. 잎이 건조하거나 황갈색으로 변한 것은 질소의 함량이 낮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시금치를 조리할 때는 밑동이 그대로 붙어 있어야 조리하기 쉬우므로 뿌리 부분만 손질한다. 뿌리는 붉은색을 띠는 부분이 영양이 풍부하므로 잘라내지 말고 칼로 겉껍질을 살짝 긁어낸 뒤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샐러드, 피자 토핑 등 생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영양 손실을 줄일 수는 있지만, 쓴맛이 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뚜껑을 연 채 살짝 데치면 영양 손실을 줄이고 쓴맛을 내는 원인인 수산(옥살산)을 증발시킬 수 있다. 데쳐낸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떫은맛과 거품 찌꺼기를 제거해 사용한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시금치오일파스타

시금치오일파스타

재료

시금치 한 줌, 스파게티 면 130g, 통마늘 6톨, 다진 마늘 1/2큰술, 올리브유 2큰술, 굴소스 1작은술,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법

  • ① 뿌리를 조금 떼어내 다듬은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 한쪽에 준비해주세요.
  • ② 끓는 물에 올리브유와 스파게티 면과 소금을 넣고 7분 정도 삶아주세요.
  • ③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 마늘과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준 다음, 마늘이 노릇노릇 익으면 시금치와 굴 소스, 면 육수를 넣고 볶아주세요.
  • ④ ‘③’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 마무리해주세요.
  • ⑤ 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