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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이란?

도시농업이란?

농업은 농촌과 도시가 따로 나누어 농사는 농촌에서만 짓는 것이라는 관념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다.
도시는 어떤 지역이 발달하여 인구가 많아지면서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농촌과 도시를 따로 구분하기 어려웠고, 따라서 농업이 먼저 발달한 것은 오히려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그러나 산업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개발위주로 도시가 팽창하면서 농촌은 점점 도시에서 멀어지게 된 것이다.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알기란 쉽지 않지만, 직접 작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통해 먹을거리의 소중함과 생명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특히 패스트푸드로 입맛이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먹을거리교육으로 직접 지은 작물은 몸으로 체득되는 살아있는 교육인 것이다.
한마디로 도시인의 농사를 지어보면 농업이 전 국민이 지켜야 될 이해 대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도시농업은 도시인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연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러면 단순히 농촌을 위한 도시농업인가? 그렇지 않다. 도시농업은 단순한 생산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도시농업이 다양한 가치

지금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전 인류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개발에 의해 녹지는 줄어들었고, 그나마 있던 농지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늦었지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가증 시급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녹지를 높이는 주목할 만한 대안이다. 공원과 옥상녹지 어느곳이든 경작이 가능하다. 최근 녹지의 개념이 경관과 휴식의 개념이라면, 도시농업을 통한 녹지는 생산과 여가, 그리고 교류의 장이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명의 교육이며 먹을거리교육에 있어 몸으로 체득하는 활동이 될 것이다.

이렇게 경작경험을 한 도시농부들은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써의 경험을 통해 농촌과 농업에 대한 이해정도가 달라질 것이고, 여기에서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먹을거리 새로운 대안으로 로컬푸드의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이다.

이러한 도시농업은 식량지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도시에서 작물은 채소 등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주곡의 생산은 어렵다.

따라서 전체적인 식량지금을 높이면서, 역으로 인식이 향상된 도시민의 지역먹을거리 수요가 높아질 것이고, 이로 인한 공급은 당연히 따라올 것으로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또한 도시의 노인과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오게 될 초고령 사회에 노인문제는 이제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은퇴한 노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생산적이고,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는 농사일 것이다.

농업의 활로 도시농업

예컨대 도시농업은 이미 일본의 시민농원, 영국의 얼릿먼트, 독일의 클라인가르텐, 쿠바의 도시농업 등에서 증명되고 있듯이 여러나라에서 행해지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미 많은 부분 우리의 도시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많은 도시민들의 수요도 있으며,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시농업을 미래비전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도시민들이 경작을 하기 시작하면서, 도시는 생명력을 얻을 것이다. 농촌이 다시 살아날 것이고, 우리농업은 이제 전 국민이 이해당사자로 함께 살려야하는 산업이 될 것이며, 이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한국농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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