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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가 앞으로의 농업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되면서 대대적인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경기도는 한 발 앞선 디지털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국 농업기술원 가운데 최초로 전담조직을 설치한 것. 경기도가 그리는 디지털농업의 미래를 알아본다.

글 편집부

■ 전국 최초로 디지털농업 전담 조직 설치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첨단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전국 농업기술원 가운데 최초로 전담조직인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설치했다. 추진단은 농업기술 연구·개발 강화와 기술 확산을 목표로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 농업과학기술개발(식량작물, 원예작물, 기반기술), 기술보급·교육·홍보(현장확산, 교육홍보) 등 총 6개 분과 24개 팀이 참여한다.
한편 추진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5월 27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동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용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김기덕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참석했으며,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2건의 주제 발표 후 분과별 협의를 가졌다.

■ 농업과 첨단 기술의 만남

앞으로 경기형 디지털농업 발전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추진단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먼저 2022년까지 디지털육종과 분자생물학(BT)을 접목해 종자주권 확립과 농업빅데이터수집·AI정밀제어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잔류농약·식중독균 등 유해물질 모니터링과 유용미생물 연구,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기술 확산 및 온오프라인 도민 홍보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정밀 농업기술개발과 보급 업무를 진행한다.
다음은 추진단의 각 분야별 역할을 살펴보자. 총괄기획지원반은 경기디지털농업 추진전략과 연구기반 구축, 기획 및 조정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식량작물반과 원예작물반은 최첨단 육종기술과 분자생물학, 정밀환경제어기술,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AI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기반기술반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잔류농약 저감, 식중독균 등 유해미생물 모니터링, 친환경 유용미생물 이용,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 연구를 진행하고, 현장확산반과 교육홍보반은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첨단농업기술의 산업화와 온오프라인 도민 홍보와 기술 보급 등을 담당한다.
디지털농업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으로 처방하는 가장 첨단화된 기술이다. 추진단은 농업기술 연구·개발과 보급 등 농업기술원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 첨단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