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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돕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말하며,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초 「치유농업법」이 시행되면서 더욱 확대·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글 편집부

■ 나라별 치유농업·사회적농업의 지향점

■ 농업, 먹거리 생산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① 농업과 치유의 관계

치유농업의 개념이 출현한 것은 1960~1970년대로 추정하고 있다. 초창기엔 장애인, 정신장애, 사회적 약자 등의 치유와 사회복귀를 돕는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재와 같이 전문화된 치유농장이 정착·확대되기 시작했다.

② 1975년, 최초의 치유농장 설립

최초의 치유농장은 197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됐다. 이 치유농장은 인지학에 기반해 생산성 중심의 전통적 농업의 대안을 찾고자 했으며, 농업과 보건복지 분야 모두에서 입지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③ 유럽 치유농업 동향

치유농업 선진국인 유럽에선 케어팜(Care Farm)과 소셜팜(Social Farm)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케어팜은 농업을 소재로 힐링과 치유를 얻는 것으로 치유·교육·농촌관광이 포함된 개념이다. 소셜팜은 몸이 다소 불편한 사람이 농장 등에서 급여를 받고 일하는 것으로 농업에 고용과 노동을 결합한 개념이다.

④ 「치유농업법」 제정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3월 25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을 제정했다. 「치유농업법」은 농업·농촌 자원을 보다 유익하게 활용하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보급·사업화하며, 전문 인력 지원 등의 법적 토대 마련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⑤ 「경기도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 마련

경기도는 지난 2019년 11월, 치유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기도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마련했다. 조례는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 치유농업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 육성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⑥ 경기도, 2021년 치유농업 도약의 해

경기도는 올 한 해 8개 치유농업 분야에 16억 1,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미 도내 체험농장 중 치유서비스가 가능한 90여 곳을 취합했고, 2023년까지 14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46개 치매안심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한 치유농장 92개소를 연계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