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으로 적합한 스프레이 국화 '펄키스타'와 '밀키스타'

2020년 절화 국화 재배면적은 302.9ha, 생산액은 377억 원으로 국화는 화훼류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며, 생산액에서도 장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화는 크게 스탠다드와 스프레이로 구분이 되는데, 스탠다드 국화의 생산 규모가 스프레이 국화보다 크다. 하지만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스프레이 국화를 중심으로 품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농가소득 위해 다양한 국산 품종 육성해야

스프레이 국화는 꽃다발, 꽃바구니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고, 장례문화 등 새로운 활용처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새로운 품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화는 낮 길이가 짧아야 꽃이 피는 대표적인 단일식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지만 요즘은 암막 및 전조방법 등을 통해 1년 365일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재배하여 출하할 수 있다.

고품질 재배를 위해서는 온도 및 광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겨울철 재배 시에는 저온에 의한 화아분화 불균일과 생육 저하 등이, 고온기 재배 시에는 개화기 지연과 병충해 발생에 의한 생산성 감소, 꽃받침 흑변 및 화색 탈색으로 인한 품질저하 등이 농가소득을 감소시키는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생산비와 인건비가 낮은 동남아시아 등에서 재배되는 저가의 절화가 국내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 2019년 중국, 베트남 등에서 수입된 절화 국화는 연간 1억2,931만 본 정도로 추정된다.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산 품종의 육성 및 보급과 고품질 재배 기반 구축 등 농가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밀키스타'

여름철 재배하기 좋은 ‘펄키스타’와 ‘밀키스타’

수입에 비해 수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국화 수출은 일본의 8월 오봉절과 9월 추분절에 집중되어 있어 단일처리를 매우 더운 시기에 해야 하는데, 고온에 의한 품질 저하로 수출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기존 대부분의 국화품종은 고온기에 재배했을 경우 개화기 지연에 의한 생산성 감소, 화색 탈색으로 인한 품질 저하, 병해충 피해에 의한 수출 검역상의 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생육과 품질 좋은 수출용 품종개발이 시급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여름철 재배에 적합한 품종 ‘펄키스타’와 ‘밀키스타’를 개발하였고 보급 중에 있다.

‘펄키스타’ 품종은 노란색 홑꽃형으로 고온 재배 시 화색이 진하고 선명하게 발현되며 꽃잎이 두꺼워 상처가 적고 개화반응이 안정적이어서 여름철 일본 수출용으로 본격적으로 보급 중인 품종이다. 만개 후에도 꽃잎이 뒤집히거나 화형이 흐트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고, 신장성도 적당하여 재배가 쉽다. 또한 총채벌레 등 병충해에도 강한 품종이다.

‘밀키스타’ 품종은 순백색의 화색을 가진 홑꽃형으로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도 적합하다. 고온기에 화색이 밝고 선명하며, 꽃잎이 둥글고 두꺼워 꽃 작업 시 상처가 나지 않으며, 만개 후에도 화형이 흐트러지지 않고 절화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펄키스타와 밀키스타는 일본 바이어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56만 본을 일본에 수출하였다. 앞으로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고온기에 화색 발현이 우수하고 고품질 재배가 용이한 수출용 국화품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